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올해 국세수입이 478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보다 104조7000억원,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전망보다 63조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재정경제부는 9월 30일 세수추계위원회에서 국세수입 실적을 점검하고 2026년 국세수입 전망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전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수입 전망은 지난해 국세수입 373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28%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세수 증가 배경으로는 본예산과 추경 편성 당시 예상하기 어려웠던 반도체 호황과 반도체 기업의 특별배당, 증시 활성화, 민간소비 회복이 제시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 컨센서스는 지난해 7월 본예산 편성 당시 81조원에서 올해 2월 추경 편성 때 339조원, 9월에는 638조원으로 높아졌다.
정부는 세수 전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와 추계 방식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세수추계위원회를 정부 심의기구로 격상해 정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민간자문단을 운영해 산업별 전망을 논의했다. 법인세 추계를 위한 인공지능 예측모형을 도입하고 추계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세목별 추계모형도 개선했다.
지난 9월에는 국가재정법을 개정해 예측하기 어려운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9월 국세수입 재추계를 정례화했다. 이번 수치는 확정된 세입 실적이 아니라 연간 국세수입에 대한 정부의 재추계 전망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추계 과정의 소통을 넓히고 모형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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