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니스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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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비즈니스캔버스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 ‘아테나(Athena)’를 2일 출시했다. 타깃 기업과 영업 시점, 접근 경로를 분석한 뒤 실제 구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관계자와의 세일즈 미팅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다.

아테나는 단순히 잠재 바이어 목록이나 연락처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별 영업 우선순위와 접근 전략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타깃 기업의 투자 유치, 공장 증설, 리더십 교체 등 사업 변화를 분석해 공략 시점을 정하고, 조직 내 구매 의사결정 구조와 관련 인물을 파악해 맞춤형 메시지를 구성한다.

비즈니스캔버스는 해외 B2B 영업 과정을 7단계 의사결정 파이프라인으로 구조화했다. AI 분석 결과에는 B2B 영업 전문가의 교차 검증을 더해 기업의 실제 조직 구조와 사업 맥락을 확인하도록 했다. 미팅 수락 여부와 후속 논의 결과는 다시 데이터로 쌓여 타깃 선정과 접근 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된다.

정식 출시 전 국내 대기업 한 곳은 아테나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 6000여 곳을 분석했다. 비즈니스캔버스에 따르면 이 기업은 미국과 일본 기업 경영진과의 대면 미팅 목표를 두 배 이상 달성했다. 현재 아테나는 국내 대기업 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공급된 상태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자체 개발한 B2B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리캐치(Re:catch)’와 웹사이트 구축 지원 프로그램을 아테나와 연계해 고객 발굴부터 계약 관리까지 해외 영업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기업이 해외 영업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 분석 도구가 아니라 고객과의 만남이라는 실질적 결과”라며 “아테나는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미팅 성사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