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7% 오른 가운데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0만8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총액도 287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2만5000원 적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2026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제주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2.7%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전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보다 2.5% 올랐고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4.4% 상승했다. 전기, 가스, 수도요금은 전월 대비 8.9% 올랐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각각 17.9%, 10.4% 상승했고 보험서비스료와 국내항공료도 각각 13.4%, 17.7% 올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6년 시도별 임금, 근로시간조사 결과에서 제주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0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429만4000원보다 88만6000원 적고, 가장 높은 서울의 485만2000원과 비교하면 144만4000원 낮다.
제주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3.9%, 금액으로는 12만9000원 늘었지만 전국 최저 순위는 이어졌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 118.65를 반영한 실질임금총액은 287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 실질임금총액 359만7000원에 못 미쳤다.
산업별 임금총액은 전기, 가스, 증기업이 553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업이 51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숙박, 음식업은 275만3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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