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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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증가폭이 2만9000명에 그치면서 이달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상 확률을 20%대로 반영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은 2일(현지시간)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12개월 월평균 증가폭인 4만5000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8월 4.1%에서 4.2%로 상승했다. 노동참가율은 61.8%로 큰 변동이 없었다.

고용 증가세는 보건의료 부문에서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1만7000명으로, 최근 12개월 월평균인 3만3000명을 밑돌았다. 노동통계국은 7월과 8월 고용 증가폭도 기존 발표보다 합계 6만명 낮게 수정했다.

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조정했고,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연준 내부에서는 추가 인상 시점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가 잇따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조정에 긴급성이 없다고 밝혔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향후 정책 조정은 경제 지표와 전망, 위험 균형을 살펴 결정해야 하며 판단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한 10월 인상 확률은 9월 말 약 70%에서 10월 1일 약 25%로 낮아졌다. 10월 2일 고용보고서 발표 뒤에는 시장별 집계치가 20% 안팎까지 추가 하락했다. 다만 연준이 금리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은 아니며, 물가 흐름과 이후 발표될 경제지표가 10월 회의의 결정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