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누적 방문객이 90만명을 넘어섰다. 상어는 두 차례 구조 시도에도 수로를 떠나지 않아 10월 5일 현재 현장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사람은 6만9000명이다.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방문객은 90만명 안팎으로 늘었다. 상어가 나타나기 전 북항친수공원의 주말 방문객이 약 2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방문 규모가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연휴 인파가 집중되면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오전부터 차량 진입이 제한됐다. 부캉이가 자주 나타나는 수로 주변과 보도교에는 관람객이 몰렸고,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해양경찰, 경찰 등 관계기관 인력 107명이 현장 안전관리에 투입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달 2일에도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는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두 번째 작업에는 길이 50m, 높이 6.8m의 차단 그물과 선박 2척이 동원됐지만 부캉이는 수로에 남았다. 이후 당국은 추가 포획보다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이동하는지를 지켜보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이동 통로 확보를 위해 설치했던 그물망은 철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를 몸길이 약 3∼4m의 무태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장기간 수로에 머물며 먹이 활동이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상어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부산 북항친수공원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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