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인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19일 이후 누적 방문객이 90만명에 육박했다. 10월 4일 하루에만 6만9000명이 공원을 찾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북항친수공원 방문객은 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상어가 수로에 나타난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방문객은 89만1000명이다. 상어 출몰 전 주말 평균 방문객이 약 2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방문 규모가 크게 늘었다.
개천절 연휴 이틀 동안에는 약 14만명이 북항친수공원을 찾았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항만공사, 해양경찰, 경찰, 부산 동구 등 관계기관은 10월 4일 현장에 107명을 배치해 방문객 안전관리에 나섰다. 부산역에서 내린 외국인 관광객들도 수로에 머무는 상어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부캉이’는 구조 당국의 두 차례 유도와 구조 시도에도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추가 구조작업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고 상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2차 구조작업 뒤 외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치했던 그물망은 10월 3일 오후 철거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상어의 건강 상태를 계속 관찰하고 있다. 구조 당국은 상어가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체력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태를 살피고 있다. 부산 북항친수공원의 최근 방문객 수와 구조 진행 상황은 10월 4일 오후 기준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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