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호남지방데이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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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월 2.7%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경유와 휘발유, 고등어 등 차량 운행과 식탁에 직접 연결되는 품목은 큰 폭으로 올랐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2026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1로 전월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8월의 3.1%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도민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9% 올랐다. 식품은 0.7%, 식품 이외 품목은 2.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하락했지만 신선어개는 15.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고등어가 38.7%, 갈치가 36.7%, 국산 쇠고기가 4.9% 올랐다. 반면 사과는 15.1%, 수입 쇠고기는 9.1%, 토마토는 15.5%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전체 물가는 0.2% 내렸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4.4%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17.9%, 휘발유는 10.4%, 등유는 25.8% 올랐다. 식용유와 양념소스는 각각 21.8%, 13.7% 하락했다. 교통 물가는 9.0% 올라 12개 지출 목적별 분류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는 13.4%, 국내항공료는 17.7%, 국제항공료는 22.5% 올랐고, 집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기, 가스, 수도 물가는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