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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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이 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와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국채금리와 유가가 하락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S&P500은 이날 44.98포인트, 0.58% 오른 7818.9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8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7817.13까지 올라 종전 장중 최고치였던 8월 13일의 7816.7을 웃돌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45% 상승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3.38포인트, 0.5% 오른 5만1521.28에 마감했다.

AI 투자 확대 기대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상승세로 이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1.2% 올라 시가총액이 6조달러에 가까워졌고, 주요 대형 기술주 7곳 가운데 6곳이 상승했다. AMD는 2027년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칩 공급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뒤 2.8% 올랐다.

시장에서는 최근 높아진 에너지 가격과 불안정한 채권시장에도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실적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LSEG는 S&P500 편입 기업의 3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최근의 고점에서 낮아졌고 유가도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통화긴축 우려가 완화돼 금리와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상승이 AI 관련 기술주와 대형주에 집중된 만큼, 국내 투자자에게도 미국 증시의 지수 흐름뿐 아니라 환율과 개별 종목 변동성을 함께 살펴야 하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