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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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사직야구장과 북항 돔 아레나를 함께 살리는 상생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두 시설의 기능과 사업 추진 방식, 기존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의 조정 여부가 발표 내용에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전 시장은 6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열린 원도심 타운홀 미팅에서 “사직야구장도 잘 되고 북항 돔 아레나도 잘 되는, 부산 시민 전체가 잘 될 수 있는 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북항 돔 아레나 유치 의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문화 국격에 맞는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북항 돔 아레나 추진과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시설 및 수요 중복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총사업비 2924억 원 규모로, 국비 299억 원과 롯데 측 투자 817억 원 등이 반영된 기존 사업이다. 당초 계획은 2028년 본구장 공사에 들어가 2031년 3월 재개장하는 일정이었다.

부산시 체육국은 지난 7월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북항 복합 아레나와 겹치는 부분을 검토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행정적으로 사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설계공모 용역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롯데와 야구팬들의 동의는 검토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 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북항 돔 아레나는 아직 재원과 부지 확보,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구상 단계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재원과 부지 확보 방안, 후속 행정절차를 담은 건립 방향을 정리할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전 시장이 예고한 상생안의 발표 시점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