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임플란트 치료 관련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시술 전 의료진의 설명과 치료 조건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문구는 “임플란트는 하루 만에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다. 임플란트는 시술뿐 아니라 치료 계획과 보철,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인 만큼 가격만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취지다.

양 기관은 시술 결정 전에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공동 제작했다. 포스터에는 파격적인 저수가 광고를 접했을 때 치료 범위와 추가 비용, 의료진의 설명, 사후관리 조건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플란트 관련 피해구제 신청에서는 부작용과 계약 문제가 주요 사례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치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 179건 가운데 부작용 발생이 114건으로 63.7%를 차지했고, 계약 관련 피해는 60건이었다. 시술 중단에 따른 선납 진료비 환급 문제가 대표적인 계약 분쟁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증가했으며, 시술 금액별로는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가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기 전 치료 내용과 비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계약서와 진료 관련 설명 자료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공동 제작 포스터는 서울 시내 주요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배포된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