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대표 상품 금리를 연 3.60%로 올렸고,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연 3.7%대 상품이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10월 7일부터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연 3.50%에서 3.60%로 0.10%포인트 인상했다. 이 상품은 9월 10일 연 3.40%로 오른 뒤 같은 달 18일 3.50%로 조정됐고, 약 20일 만에 다시 금리가 높아졌다.
하나은행은 10월 1일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연 3.60%로 0.20%포인트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9월 30일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3.50%로 올렸으며, KB국민은행은 9월 21일 ‘KB Star 정기예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를 연 3.40%에서 3.50%로 높였다.
NH농협은행도 9월 23일 예, 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연 3.5% 안팎으로 형성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는 더 높다. 케이뱅크는 9월 29일 1년 만기 기준 연 3.71%를 제공하는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9월 23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70% 수준으로 올렸고,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3.60%다.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상품까지 포함하면 금리는 더 올라간다. 5대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8%를 제공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첫 거래 여부 등 은행이 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해당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상승과 함께 예금 잔액도 늘었다. 5대 은행의 9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1006조871억원으로 8월 말보다 8552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8월 말 1000조원을 넘어선 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별 금리는 가입 시점과 만기, 기본금리 및 우대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우대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실제 적용금리가 달라지는 만큼 가입 전 상품별 공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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