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국제 금값이 10월 9일 온스당 4200달러선을 장중 회복한 뒤 4194달러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락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졌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달러, 국채금리 움직임이 추가 상승을 제한할 변수로 꼽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현물 금값은 오후 3시29분 미국 동부시간 기준 전날보다 1.5% 오른 온스당 4194.36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은 1.4% 상승한 4216.3달러에 정산됐다. 현물 금값은 주간 기준으로 약 1.3% 상승을 향했다.
금값 반등에는 이번 주 초 온스당 4000달러 부근까지 밀린 뒤 매수세가 살아난 영향이 있었다. 로이터는 시장 분석을 인용해 4000달러대에 가격 하단이 형성되고 있다는 인식이 저가 매수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주중 20여 년 만의 고점에서 내려온 점도 금값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 경로는 여전히 부담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0월 회의에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19%, 12월까지 최소 한 차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84%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10월 10일 오후 기준 금값은 온스당 4194.35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종가는 4194.65달러였으며 하루 상승률은 1.47%였다. 국제 금시장은 주말에 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다음 가격 움직임은 10월 12일 거래 재개 이후 미국 물가 지표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달러와 국채금리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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