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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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해 인상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물가 오름세가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수도권 주택가격의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금융 불균형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취약 부문의 부실 가능성도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올렸다. 기준금리는 두 차례 인상으로 2.50%에서 3.00%가 됐다. 한국은행은 성장세가 크게 강화된 가운데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고 금융안정 위험도 지속돼 선제적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과 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득 여건 개선에 따라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는 누적된 비용 압력이 전이되고 수요 측 압력이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8월 통화정책방향에서도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살피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자료에는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가계대출도 상당 폭 증가했다고 적시됐다.

한국은행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열어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은 구체적인 인상 시점이나 인상 폭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향후 발표되는 물가와 경기, 금융시장 지표를 바탕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