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권역외상센터에서도 치료하기 어려운 최중증 외상환자의 최종치료를 맡을 거점외상센터로 아주대학교병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선정됐다. 두 기관에는 시설과 장비 확충, 헬기 계류장 설치 등을 위해 기관당 최대 77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권역외상센터의 치료 역량을 넘어서는 고난도 외상환자나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환자를 권역 밖에서도 이송받아 최종치료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주대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한 뒤 보조금 교부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4시간 최중증 외상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당직체계와 대응 역량을 갖추는 조건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올해 계획한 의료인력 충원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하며,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보조금 교부 결정이 취소되고 이미 지급된 보조금도 반환해야 한다.
지원금은 기관별로 시설, 장비 확충에 최대 54억6천만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 운영에 최대 22억5천만원이 배정된다. 두 기관에 지원 가능한 금액은 모두 최대 154억2천만원이다.
거점외상센터는 고난도 수술뿐 아니라 소아, 안면, 화상, 수지접합 등 특수외상 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한다. 다른 권역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닥터헬기, 중환자 이송차량, 소방헬기 등을 통해 이송받을 수 있다. 운영 기준에는 연간 외상환자 1천300명 이상, 중증외상환자 400명 이상의 진료량과 연간 외상환자 수용 제한 시간 500시간 이내 관리가 포함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6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진료 기반시설과 역량,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해 최종 기관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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