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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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코스피가 12일 장중 3% 넘게 급락하며 6400선을 위협받았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72% 내린 6578.17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6417.13까지 밀려 하락률이 3.15%에 달했다. 오전 10시 26분에는 6429.07로 2.97% 하락한 상태였다. 오후 1시 28분 기준 지수는 6427.42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오전 10시 2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535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774억원, 개인은 28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2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4.52% 내렸고, 삼성전자는 3.05% 하락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26분 기준 3.66% 내린 859.62로, 장중 한때 858.55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의 매출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 거론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밝힌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은 500억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앞서 알려진 700억달러보다 낮았다. 이에 AI 투자 과열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주연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오픈AI발 거품론을 소화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 흐름에 따라 낙폭을 줄이거나 확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