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yView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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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화이트 주니어를 연기한 배우 RJ 마이트가 34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이트가 출연한 영화 ‘원 아이 오픈’은 오는 16일 미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이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론 카운티 법원의 신디 이노호사 판사는 현지시간 오후 1시30분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이트의 대리인들은 성명을 통해 그를 배우이자 자선가, 장애인 권리 옹호자로 추모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과 포용을 넓히는 활동을 해왔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공식 발표와 관계자 설명 사이에 차이가 있다. 현지 당국은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부 보도에서는 마이트의 대리인이 유족을 대신해 사망 원인을 자살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마이트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브레이킹 배드’ 5개 시즌에서 월터 화이트의 아들 월터 화이트 주니어를 맡았다. 마이트 역시 뇌성마비를 가지고 있었으며, 작품 속 인물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미디어 재현 문제를 꾸준히 이야기해왔다.

그가 출연한 ‘원 아이 오픈’은 최근 할아버지의 집을 지키게 된 대학 졸업생이 집에 침입한 도둑들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배급사 베이뷰 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을 2026년 10월 16일 극장에 공개할 예정이며, 영화 예매 정보에도 같은 개봉일이 안내돼 있다. 마이트는 작품에서 브래드 에버렛 역을 맡았다.

마이트의 사망 소식은 새 영화 공개를 앞둔 시점에 전해졌다. 다만 개봉 일정의 변경 여부나 출연 장면 처리와 관련한 배급사의 추가 발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