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sa Presidencial de Honduras
사진=Casa Presidencial de Honduras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한국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가뭄이 이어진 온두라스에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온두라스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전달된다.

외교부는 12일 온두라스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과 집행 세부 방식은 개별 사업별로 제시되지 않았으며, 현지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가 인용한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9월 22일 긴급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르면, 적색경보가 발령된 온두라스 103개 지역에서 약 62만 명이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3단계 이상의 식량 위기에 처한 것으로 추정됐다.

IPC 3단계 이상은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가 발생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산을 처분해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가뭄 피해는 식량 부족과 생계 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지원 결정은 외교부가 2026년 10월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집행은 온두라스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