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6’이 음악을 주제로 한 단막극 8편을 편성하고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올해 프로그램의 부제는 ‘사운드:트랙’이다. 누구나 삶에서 마주한 노래와 그 노래에 얽힌 기억과 감정을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며, 멜로와 미스터리, 판타지, 청춘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첫 작품은 11월 18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봄 내음보다 너를’이다. 김영준 연출, 이사하 극본으로, 반려묘를 떠나보낸 싱어송라이터가 동물 언어 통역기를 통해 반려묘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어 ‘연극이 끝난 후’가 11월 19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어른들이 잊고 지냈던 동심을 되찾으며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내용이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11월 26일 목요일 밤 10시에 편성됐다. 한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자가 그의 다정함 뒤에 숨은 외로움을 발견하고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12월에는 2일 오후 9시 50분 ‘바이, 썸머’, 3일 밤 10시 ‘회상’, 9일 오후 9시 50분 ‘실록’, 10일 밤 10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16일 오후 9시 50분 ‘가을 아침’이 차례로 방송된다.
‘바이, 썸머’는 같은 꿈을 품었던 친구들의 빛바랜 우정과 새로운 계절을 맞는 청춘의 성장을 다룬다. ‘회상’은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유령 의사의 수술대에 제물을 올려야 하는 한 여자의 갈등을 그린다.
‘실록’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려는 선비들과 이름 없는 백성들의 여정을 담은 역사극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서는 전세 보증금 사기범을 추적하던 여자가 옛 제자와 재회하며 사건에 휘말린다.
마지막 작품 ‘가을 아침’은 언니의 죽음 앞에서 홀로 살아남은 형사가 13년 만에 반복된 연쇄살인을 추적하며 삶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번 시즌은 1984년 ‘드라마게임’으로 시작해 42년간 이어진 KBS 단막극의 흐름을 잇는다. 8편 모두 매회 독립된 이야기로 방송되며,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요일 오후 9시 50분과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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