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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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지만 2027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제와 물가 흐름에 따라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며 “2026년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물가 흐름과 관련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충격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히 둔화하고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 관련 투자로 일부 부문의 수요가 강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 전체가 과열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설명도 내놨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조정했고, 위원들의 전망에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반영됐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다음 금리 결정이 미리 정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추가 인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정책 판단은 앞으로 나올 물가와 고용 등 경제 지표를 지켜보며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다음 정례회의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발언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과 2027년 동결 전망이 함께 제시됐다는 점에서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다시 키웠다. 그러나 윌리엄스 총재의 전망은 연준 전체의 새로운 결정이 아니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견해이며, 향후 지표에 따라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