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경찰이 13일 총경 41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경찰서장 242명 가운데 118명이 교체됐고, 시도경찰청에는 총경급 수사심의과장이 새로 배치됐다.
이번 인사는 385개 직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서장 교체율은 49%로, 인사 대상자의 이, 부임은 14일과 15일 진행된다.
경찰은 업무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유착을 막기 위해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수사 분야 주요 과장, 경찰서장 직위에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향피제는 지역 연고가 있는 경찰관을 해당 지역의 주요 보직에 배치하지 않는 인사 원칙이다. 수사 분야 주요 보직은 시도 단위, 경찰서장은 시도 또는 도내 인사권역 단위로 적용 기준을 정했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맞춰 시도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총경급 수사심의과로 격상됐다. 수사심의과 산하에는 검사의 보완수사요구, 재수사요구, 시정조치요구 사건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수사협력계가 설치됐다. 전국 수사협력계에는 모두 144명이 배치됐으며, 서울경찰청 27명, 경기남부경찰청 19명, 부산경찰청 12명, 인천경찰청 9명, 경남경찰청 8명 등이다.
수사협력계는 검사 요구 사건의 접수부터 이행 통보까지 처리 현황을 관리하고 수사 방향과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경찰서장은 관련 사건 현황을 매일 보고받고, 시도경찰청장 또는 수사부장은 매월 관리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경찰은 수사 현장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사 분야와 여성, 아동, 피해자 보호 관련 주요 보직에 해당 분야 경력과 업무 역량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수사본부에는 경찰 내부 수사 비위를 맡는 중요직무범죄수사대도 신설돼 권역별 첩보 수집과 비위 수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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