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시장금리 상승과 증시 부진으로 보험사가 보유한 주식, 채권의 평가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보험주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가 낮아지고 있다. 올해 3분기 보험사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현대해상과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5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2.7% 낮췄다. 삼성화재 목표주가는 80만원으로 5.9% 내렸다.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기업의 실적과 재무 전망 등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추정치로, 실제 주가나 향후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는 시장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약세가 거론됐다.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의 평가손익에 부담이 생길 수 있고, 증시가 부진하면 주식 등 투자자산에서도 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3분기 투자손익과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주 흐름도 약세를 보였다. 10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업종 13개 종목 가운데 9개가 하락했고 4개가 상승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5.52% 내렸고, 롯데손해보험은 7.08% 올랐다. 같은 날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우려가 보험업계 3분기 실적의 변수로 지목됐다.
다만 이번 내용은 보험사의 3분기 실적이 확정됐다는 뜻이 아니라 금리와 증시 흐름을 반영한 증권가의 전망 조정이다. 실제 실적과 주가 방향은 보험영업 손익, 투자자산 운용 결과, 시장금리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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