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ockstar Games
사진=Rockstar Games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출시를 한 달가량 앞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TA6)’의 전체 빌드와 결말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던 익명 유출자 사이버리크가 엔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사이버리크는 지난 11일 웹사이트에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실물 디스크를 출시하고 공개 사과를 하면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자신들이 보유했다고 주장하는 게임 빌드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000만 달러에 도달하면 게임을 처음부터 엔딩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전체 스토리 모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목표 금액에 도달하지 못하고 가격이 급락하자 사이버리크는 14일 관련 게시물을 통해 전체 게임 빌드와 엔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이버리크는 결말 공개가 테이크투에는 큰 타격이 되지만 게임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경험을 망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들이 ‘데드맨 스위치’를 갖고 있으며, 누군가 자신들을 압박하면 스토리 스포일러를 공개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도 덧붙였다.

현재까지 사이버리크가 GTA6의 완성된 전체 빌드를 실제로 보유했는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 일부에는 게임플레이와 스토리 장면이 포함됐지만, 유출 자료가 최종 빌드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락스타게임즈는 앞서 유출 영상이 의도한 게임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정식 출시까지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테이크투는 유출 자료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스코드에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GTA6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S용으로 오는 11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확인된 공식 출시 일정은 유출 논란으로 변경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