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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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수사의 정치화를 청산하고 조직을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하겠다는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인력과 수사 기반을 갖추기 위한 조기 안착 전담 태스크포스도 가동한다.

김 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중수청의 운영 방향으로 조기 안착, 수사의 정치화 청산,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제시했다. 그는 공정성과 중립성, 절차적 정의를 지켜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정비와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첫 출근 당시 전종민 중수청 차장에게 조기 안착 전담 TF 팀장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TF에는 중수청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추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중수청은 지난 2일 개청 당시 총정원 2874명의 66.1%인 1900명을 잠정 충원해 업무를 시작했다. 미충원 인력은 경찰,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경력채용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과거 검찰의 수사권 남용 등 여러 폐해의 근저에 수사의 정치화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포함해 국민의 권익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성과를 통해 국민이 중수청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책임수사제에 대해서는 수사 뒤 송치하면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을 개선하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기소를 반드시 목표로 삼는 제도가 아니라 수사 결과가 아니면 아닌 대로, 맞으면 맞는 대로 처리하고 그 과정에 책임을 다하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앞으로 매뉴얼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20일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관련 법령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취임식은 20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