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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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18일 전국에 이례적인 가을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도로 침수와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고,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 도로는 침수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증산교 하부 도로 통제는 이날 오후 3시 4분부터 시작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강풍에 소형 가로수가 쓰러졌고, 수도권 주요 도로 곳곳에서도 빗물이 빠지지 않아 차량 통행이 어려워졌다.

인천에서는 강풍으로 심곡동의 한 교회 첨탑이 도로로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서는 건물 패널 구조물이 전깃줄을 덮쳐 일대가 한때 정전됐고, 인천 검단구에서는 침수 차량에 고립된 3명이 구조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아파트 단지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버스가 물살을 뚫고 이동했고, 고양 호수공원 앞 횡단보도도 물에 잠겼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스마트서울뷰에는 18일 서울 재난안전 신고가 구조 149건, 구급 1454건, 화재 35건, 기타 576건으로 집계된 현황이 표시됐다.

오후 4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호우, 강풍 피해는 500건을 넘었다.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117편이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의 이동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서울의 도로 통제와 침수 상황은 강우량과 배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현황이 갱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