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음주문제 회복지원 거점을 주민 접근성이 높은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확대한다. 방아골, 신목, 청담, 풍납종합사회복지관 4곳에서 회복자상담가를 연계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2026년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 시범사업’의 하나로 4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음주문제 회복지원의 접점을 지역 복지관까지 넓히는 내용이다.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운영된 사업으로, 센터가 양성한 회복자상담가가 음주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상담과 교육, 자조모임 등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복자상담가는 알코올 중독에서 2년 이상 단주하며 회복 중인 사람으로,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문제를 겪는 시민의 회복 과정을 돕는다.
참여 복지관들은 지역주민의 음주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관련 서비스로 연결하고, 고위험 음주자를 발굴해 단기 개입을 위한 회복자상담가를 연계한다. 고위험 음주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치료, 회복을 위해 전문기관과도 연결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기관인 만큼, 전문기관 이용을 망설이던 주민에게도 회복지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시범사업 운영 경험과 참여기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음주문제 회복지원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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