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니 마케팅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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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소니가 중급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0 VI에 안드로이드 17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출시 당시 세 차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약속했지만, 기기의 저장공간 구성에 한계가 있어 충분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소니는 2026년 10월 19일 고객지원 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에서 “상세한 기술 평가” 결과 엑스페리아 10 VI가 적절한 안드로이드 17 업그레이드 경험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기존 발표와 달라진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번 결정으로 엑스페리아 10 VI 이용자는 당초 예상했던 세 번째 주요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게 됐다. 소니는 업데이트를 취소한 이유를 저장공간 구성과 관련된 기술적 한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저장공간 요소가 문제인지 추가로 공개하지 않았다.

보안 업데이트 지원 약속은 바뀌지 않는다. 소니는 제품 출시일을 기준으로 4년 동안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체제 버전 업그레이드와 보안 패치의 지원 범위가 달라진 만큼, 안드로이드 17을 제외하더라도 보안 업데이트는 별도 일정에 따라 이어질 전망이다.

소니는 이번 문제가 엑스페리아 10 VI의 기술 사양에 한정되며 다른 엑스페리아 모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