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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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전국 초, 중, 고교에서 사용하는 구글 계정 11만1052개가 비정상 로그인이나 비밀번호 무단 변경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서울에 피해가 집중됐지만 경기, 전남, 광주에서도 추가 피해가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 구글 계정 사용 및 정보유출 피해 현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10월 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0월 7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역별 피해 계정은 대전이 7만424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만5500개로 뒤를 이었다. 대전과 서울의 피해 계정은 모두 10만9746개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811개, 경기에서는 367개, 광주에서는 128개가 각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계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항목은 지역별로 달랐다. 서울에서는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 대전에서는 계정, 비밀번호, 이름이 포함됐다. 경기에서는 계정, 비밀번호와 함께 학년, 반 정보가, 전남과 광주에서는 계정, 비밀번호, 학교명, 학생명 등이 수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정보가 실제로 외부에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어느 범위까지 접근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 계정은 학생과 교원의 수업, 학습활동에 활용되는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으로, 전국 사용 계정은 453만2766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교육부에 개인정보 유출 범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 학생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용 계정 보안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