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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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국제 금값이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금리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7.50달러, 0.42% 내린 온스당 414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같은 날 온스당 4125.90달러로 0.3% 하락했다.

시장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추가 긴축에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10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12월 인상 가능성까지 함께 따지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오르거나 고금리가 오래 이어지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가 당분간 금보다 안전자산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투자자들은 연준 회의에 앞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도 살피고 있다. 해당 지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물가 압력이 지속되는지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금값은 지난 1월 기록한 온스당 5594.82달러의 고점과 비교하면 약 26% 낮은 수준이다. 향후 가격 흐름은 연준의 금리 관련 발언과 물가 지표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