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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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711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연간 방한객 1894만 명의 90.3%에 해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증가세가 이어지면 10월 중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9월 한 달 방한객은 206만 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21.1% 증가했다. 올해 월별 방한객이 200만 명을 넘은 것은 3월, 4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8월 방한객은 225만 명으로 올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누적 방한객은 중국이 54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12만 명, 대만 186만 명, 홍콩 55만 명이 뒤를 이었다.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일본은 16.9%, 대만은 32.4% 증가했다. 미주 지역 방한객은 162만 명, 유럽 지역은 119만 명으로 각각 12.0%, 20.0% 늘었다.

관광 소비와 지역 입국도 함께 확대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5조94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증가했다.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등 비수도권 공항을 통한 입국객은 324만 명으로 37.4% 늘었고 전체 방한객의 19.0%를 차지했다. 부산, 제주, 서귀포, 여수, 군산 등 지방 항만 입국객은 158만 명으로 14.5% 증가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방한 관광 인지도 제고와 여행 환경 개선, 콘텐츠 확충이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성과와 내년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