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istacre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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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국 전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백신과 예방 수칙을 짚어봤다.

1. 수막구균 백신, 특히 장기 체류자나 유학 예정자 필수

수막구균 감염증은 뇌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치명률이 높다. 동남아 일부 국가를 포함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유행하는 수막구균은 혈청형이 다양하다.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수막구균 백신(예: 벡세로)은 생후 2개월 이상부터 접종 가능하며, 단기간 관광객보다는 장기 체류자나 유학·연수 예정자들에게 권장된다. 출국 최소 4주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2. 뎅기열과 말라리아, 백신은 없지만 각별한 모기 차단 대책 필수

뎅기열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열대지방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고열과 심한 근육통, 출혈 증상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뎅기열 백신은 제한적으로만 사용 가능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모기장 사용 등 철저한 모기 차단이 필수다.

말라리아 역시 백신 대신 예방약 복용과 모기 회피가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 시에는 여행 전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맞춤형 예방약을 처방받는 것을 권장한다.

3. 홍역(MMR) 백신, 출국 전 접종력 반드시 확인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홍역은 감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 발병 위험이 크다. MMR 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포함)은 생후 12~15개월과 4~6세 사이에 총 2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력이 불확실하거나 미접종자라면 출국 최소 4~6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4. 코로나19 백신도 여전히 중요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거나 입국 시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감염 후 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여행 전 반드시 최신 상태로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휴가철 해외여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

  • 출국 최소 4주 전, 여행지별 권고 백신 접종 완료
  •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시 의료기관 상담 및 예방약 복용 계획 세우기
  • 모기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한 모기 기피제 및 방충용품 준비
  • 홍역 등 감염병 예방 위해 MMR 접종력 확인
  • 코로나19 최신 백신 접종 및 출국 국가 입국 조건 확인
질병명 예방 방법 백신 접종 권장 대상 비고
수막구균 감염증 수막구균 백신 접종 장기 체류자, 유학생 등 출국 4주 전 완료 권장
뎅기열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모든 여행객 백신 제한적 사용, 모기 차단 중요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모기 차단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자 백신 없음, 의료 상담 필요
홍역 (MMR) MMR 백신 접종 미접종자 또는 접종력 불확실자 출국 4~6주 전 접종 권장
코로나19 최신 백신 접종 모든 여행객 국가별 입국 조건 확인 필요

휴가철 해외여행 앞두고 필요한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안전한 여행의 시작이다. 질병별 특징과 여행지 위험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의료기관과 상담해 맞춤형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