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경북 경주에 위치한 경주월드가 최근 도입한 신규 놀이기구 ‘타임 라이더’가 큰 화제를 모으며 방문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타임 라이더는 세계적 놀이기구 제작사 인타민(Intamin)의 ‘코스터 휠(Coaster Wheel)’ 기종으로, 미국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설치된 ‘픽사 팔-어-라운드 스윙 곤돌라(Pixar Pal-A-Round Swinging Gondolas)’와 같은 모델이다. 기존의 대관람차가 고정된 상태로 회전하는 것과 달리, 이 기종은 관람차 캐빈이 레일에 매달려 자유롭게 흔들리며 회전한다. 이 때문에 탑승객들은 마치 작은 바이킹 놀이기구처럼 요동치는 움직임 속에서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경주월드는 타임 라이더에 '시간의 신비를 풀고자 하는 박사가 발명한 기계’라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접목해 놀이기구에 몰입감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이 박사의 실험을 돕는다는 콘셉트로 타임 라이더를 즐길 수 있다.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는 타임 라이더 탑승 후기가 3만 건 이상 공유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들은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강렬했다”, “속도와 흔들림이 롤러코스터 못지않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 특히 탑승하는 캐빈에 따라 스릴 강도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하며 탑승 전 캐빈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
경주월드는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 관광명소이나, 최근 몇 년간 놀이공원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했다. 타임 라이더는 기존 자연 친화적 이미지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매력적인 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타임 라이더의 성공은 경주월드가 전통적인 테마파크 이미지를 넘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장기적인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전 관리 강화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및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경주월드가 앞으로 지역 관광 산업과 국내 테마파크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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