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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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오늘 밤부터 전국에 걸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상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모레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이 최대 2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호우는 야간 시간대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특히 산사태 위험 지역과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 및 남부지역에는 이미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전남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태풍급 돌풍과 함께 해상에서는 최대 3.5m의 높은 파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밤부터 시작되는 이번 비는 매우 강한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크다”며 “신속한 대피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자체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와 배수시설 점검, 피해 취약지역 주민 대피 명령 발령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 습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열대야 현상이 심화되고, 낮 동안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무더위와 습기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져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진 후 화요일 오전부터는 비가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이나, 수요일에는 다시 폭우가 예상돼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은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 금지, 저지대 주차 및 외출 자제, 하천 및 계곡 주변 안전 점검 등 사전 대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이번 폭우는 태풍 ‘크로사’ 영향권에서 발생하는 기상 불안정과 초여름부터 이어진 무더위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국민의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