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 양 구단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 소식을 알리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환영했다.
LAFC는 손흥민을 2027년까지 지정 선수로 영입했으며, 2028년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손흥민이 세계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LA는 스포츠 역사와 챔피언의 도시로, 이곳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손흥민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그가 구단에서 남긴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총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5번째 득점자가 됐다. 특히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끈 점이 돋보인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은 재능뿐 아니라 인성과 열정으로 구단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그는 언제나 토트넘 가족으로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작별 인사 영상에서 “토트넘은 내 가족이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적은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은 손흥민이 유럽을 떠나 처음으로 북미 무대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는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MLS 데뷔와 함께 LAFC가 어떤 성적을 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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