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소개팅 자리에서 보였던 행동이 예의 논란에 휩싸였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소개팅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예전에 소개팅 자리에서 뮤지컬 배우인 줄 알고 대화를 이어갔는데, 알고 보니 스튜어디스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또 다른 일화가 논란의 불씨가 됐다. 그는 “정말 죄송한데 20분만 자도 되냐고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는 “솔직하고 웃긴 이야기”라며 호응했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소개팅 자리에서 졸겠다는 말은 예의에 어긋난다”, “상대방이 불쾌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방송이니까 웃으면서 들었지만 실제 상황이면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연예인의 사적인 경험담이 방송에서 웃음 코드로 소비되는 경우는 흔하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소개팅, 결혼, 직장 면접 등 사회적 예절이 중요한 상황에서의 발언은 종종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문화평론가 김모 씨는 “유머와 무례의 경계는 개인의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르지만,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일수록 발언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현무계획2는 방영 직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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