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이 지난 7월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업계와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서 아이오닉 6 N과 드리프트 전용 사양인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이 메인 브리지 앞에 전시됐으며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차량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아이오닉 6 N은 수만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메인 이벤트 ‘힐클라임 주행’에 참가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 직후 북미, 유럽, 중국,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잇따라 호평을 쏟아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현대 N이 10년 만에 이룬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고 카앤드라이버는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실물이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는 BMW M3와 비교하며 “아이오닉 5 N의 뒤를 잇는 고성능 전기차”라고 소개했고 독일 아우토 자이퉁과 아우토 빌트는 세단형 구조의 장점과 가상 주행 사운드, 가상 변속 제어 등 내연기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 감성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오토홈은 레이서 해설과 함께 성능 분석 영상을 공개했으며 동처디는 굿우드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취재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서스펜션, 듀얼 모터 사양, 가상 변속 기능 등을 상세히 전했다.

중남미와 호주 역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 오토코스모스는 “가솔린 없이도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전기차”라 평가했으며 브라질 콰트로로다스는 최대 650마력의 가속 성능을 슈퍼카에 비유했다. 호주 카익스퍼트는 ‘한국 최초의 트랙 전용 전기 스포츠 세단’이라 소개하며 성능과 사양, 현지 출시 가능성을 분석했다.

자동차 인플루언서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4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엔지니어링 익스플레인드는 남양연구소 사전 시승 후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강력한 경쟁자”라고 평가했고 카 컨펙션 역시 “운전이 즐거운 차량”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두 번째 전동화 N 모델이며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Rolling Lab) 기술이 집약됐다.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최고 출력 650마력, N 런치 컨트롤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신규 섀시와 N 배터리 온도 관리 기능을 갖춰 일상 주행부터 트랙 주행까지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첨단 기술과 정밀한 설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기차 주행의 즐거움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