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8월 15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 23회에서는 인도를 찾은 두 커플의 극명한 온도차가 그려졌다. 한쪽에서는 갈등과 눈물이, 다른 한쪽에서는 애정과 설렘이 동시에 펼쳐졌다.
4기 영수와 정숙은 여행 일정 문제로 시작부터 부딪쳤다. 영수가 갠지스강과 타지마할 방문을 제안했지만 정숙은 무속 신앙을 이유로 강하게 거부했다. 그는 “수난살을 겪고 싶지 않다”며 울음을 터뜨렸고 결국 “실어증이 올 것 같다”는 말까지 내뱉으며 감정이 폭발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여행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반면 10기 영식과 백합의 모습은 정반대였다. 백합은 영식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하며 “내가 더 잘할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식도 “내 예상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이세희는 “이건 신혼여행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번 방송은 갈등과 화합,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숙의 눈물에 “너무 리얼하다”는 공감과 “과장된 연출 같다”는 비판을 동시에 내놨다. 영식과 백합의 달달한 모습에는 “신혼여행 같다” “이런 케미를 보니 흐뭇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두 커플의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현실 연애와 여행의 다양한 단면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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