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이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FC 단장 존 토링턴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손흥민의 유니폼은 축구는 물론 농구와 야구를 포함한 모든 종목 선수 가운데 판매량 1위”라며 메시와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까지 제친 놀라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MLS 사무국 역시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손흥민의 합류가 단기간에 폭발적인 수요를 만들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구단인 LAFC와 깜짝 계약을 맺었다. 발표 직후부터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고 구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손흥민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 유니폼이 발매 하루 만에 LAFC가 과거 3년 동안 판매한 전체 유니폼 수량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MLS 스토어에 따르면 현재 정품 유니폼은 기본형이 품절 상태이며 선수 이름과 번호가 들어간 모델은 195달러, 레플리카 버전은 13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돌풍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과 유럽 팬덤이 동시에 움직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 팬들은 온라인 직구를 통해 유니폼을 대량 구매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팬들은 스타디움 매장에서 긴 줄을 서서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일부 매체는 손흥민 유니폼 제작 수요가 공급 능력의 세 배를 넘어섰다고 전하면서 향후 추가 생산분이 나오더라도 당분간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인기 요인을 실력과 이미지에서 찾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한 기량은 물론,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까지 갖춰 글로벌 팬층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LA라는 도시 특성과 한인 사회의 강력한 지지가 더해지면서 이번 유니폼 열풍이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LAFC 구단은 이번 현상을 상품 판매 그 이상의 브랜드 성장으로 해석한다. 구단 브랜드 가치와 MLS 전체 리그의 위상까지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합류가 아시아 시장 확장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손흥민 유니폼이 스포츠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기록된 지금, MLS와 LAFC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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