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출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하수 기반 감시에서 바이러스 농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본감시 결과 입원 환자는 주당 약 100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잠재적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는 NB.1.8.1로 기존 변이에 비해 면역 회피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중증도를 크게 높인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XEC, LP.8.1 등 다른 변이도 일부 비율을 차지하며 전파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을 다음 달까지 연장했으며 현재 접종률은 약 47%로 절반에 못 미친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을 독려하면서 고위험군의 면역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의료계에서는 재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공공의료 인프라가 과거보다 줄어든 점을 우려하고 있다. 팬데믹 당시보다 공공병상과 감염병 전문 인력이 감소해 대응 역량이 약화된 상황에서 환자 수가 급증하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적 위협임을 상기시키며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가 백신과 차세대 mRNA 백신의 개발 속도가 향후 방역 전략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지금, 정부와 시민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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