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무더운 여름은 반려견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식욕이 떨어지고 탈수 증상이나 피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온을 낮춰주면서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먹는 보양식을 그대로 주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며 반려견 전용으로 안전하게 조리된 식재료를 권장한다.
여름철 가장 기본적인 보양식은 닭가슴살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소화가 잘되며, 찬물에 데쳐 기름기를 제거한 뒤 먹기 좋게 잘라 급여하면 체력 보충에 좋다. 여기에 브로콜리나 애호박을 곁들이면 비타민과 수분 보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연어 또한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꼽힌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와 털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단, 날 것으로 주기보다는 뼈를 제거하고 살만 익혀 소량씩 급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털 갈이 시기에는 효과적이다.
여름철 탈수 예방에는 수분 보강 간식이 좋다.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잘게 썰어 소량 급여하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다만 씨와 껍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당분이 많은 과일은 적은 양만 주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반려견 전용 냉동 간식이나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출시돼 있어 더위를 식혀주는 용도로 인기가 높다.
여름 보양식이라 해도 지나친 영양 보충은 피해야 한다. 고지방·고염분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특히 삼계탕처럼 사람이 먹는 보양식을 그대로 나눠주는 것은 금물이다. 반려견의 체중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소량으로 나눠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반려견에게 적절한 보양식을 챙겨주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필수 관리로 꼽힌다. 작은 식습관의 변화가 반려견의 활력과 안전한 여름나기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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