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주말과 휴일마다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로 30분 남짓 이동하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청계산 자락에 자리 잡아 자연 속에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과천관은 1986년 개관해 국립현대미술관 중 가장 오래된 본관으로 국내외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방대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상설 전시에서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고 기획 전시에서는 동시대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넓은 야외 조각공원에는 대형 설치미술과 조각 작품이 전시돼 미술관 건물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과 숲길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많다. 아이들은 야외 조각 정원에서 뛰놀고 부모는 피크닉을 즐기며 전시도 관람하는 풍경이 흔하다. 미술관 내부에는 어린이 전용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교육적 가치까지 높다. 실제로 온라인 후기에는 “미술도 보고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차장이 넓고 과천대공원역과 연결돼 있어 교통 편의도 크다. 지하철 4호선 과천대공원역 4번 출구와 바로 이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쉽고 주차장을 이용하면 차량으로 이동한 관람객도 불편이 없다. 주변에는 서울대공원과 과천과학관이 있어 하루 일정으로 묶어 즐기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숲속 그늘에서 쉬어가며 시원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청계산 단풍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계획하는 방문객이 늘어난다. 최근 주말에는 가족뿐 아니라 사진 동호회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자연과 예술, 여가와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 속 나들이’ 코스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