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대한민국의 고소득층과 유명인의 개인정보를 노린 초대형 해킹 조직의 주범이 한국으로 송환되어 수사가 본격화됐다.
8월 22일, 법무부는 BTS 정국도 피해자로 포함된 이 해킹 사건의 핵심 인물을 태국에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에 거점을 둔 해킹 조직을 이끌며 국내 통신사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은행 및 가상자산 계좌에 이른바 ‘인출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도난 규모는 약 380억 원(달러 기준 약 2,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중에서 BTS 정국은 군 복무 중이던 2024년 1월 HYBE 주식 33,500주(약 84억 원 상당)가 무단으로 본인 이름으로 계좌가 개설돼 도난당했다. 이 중 일부 주식은 이미 제3자에게 매도된 상태였지만 법원은 정국 측 손을 들어주며 해당 주식을 환원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법무부는 지난 4월 범죄 조직의 수배 정보를 입수하고 인터폴과 태국 당국의 공조로 주범 A씨(중국 국적, 34세)를 체포했다. 이후 8월 22일 오전, A씨는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송환되었으며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출국 금지 조치와 함께 압수한 디지털 장치 및 계좌 기록 분석을 진행 중이다. 범행 동기부터 조직 규모·연계점까지 전방위 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는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인 만큼 증거 확보 및 피해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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