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이 올해는 천 원 영화 관람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관객 부담을 낮추고 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배포되는 할인권은 총 450만 장 규모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뿐 아니라 전국의 작은 영화관과 실버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관람료가 7,000원으로 낮아지는데 여기에 추가로 발급되는 6,000원 할인권을 중복 적용하면 최종 결제 금액은 1,000원만 남게 된다.
할인권은 각 영화관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발급 가능하다. 독립예술영화관이나 일부 소규모 상영관은 현장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도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예매 시 바로 적용되며 유효기간은 9월 2일까지다. 조조, 청소년, 경로, 장애인 등 기존 할인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지만 통신사 멤버십 할인은 중복이 불가하다.
기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은 영화 관람료를 정가 대비 3,000원가량 낮춘 수준이었지만, 이번 정책으로 최대 85% 이상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학생과 청년층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화관 업계 역시 관객 증가로 인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객 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가 흥행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동일하게 적용되며 할인권은 행사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배포된다. 이용을 원하는 관객은 미리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확보해야 하며 회차별 한도가 정해져 있어 조기 소진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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