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첫 주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3일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8%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평균 5.1%, 최고 6.7%를 기록하며 올해 tvN 토일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첫방 성적을 냈다. 이어 24일 방영된 2회는 전국 평균 4.8%를 기록해 소폭 하락했지만 경쟁작을 제치고 주말극 1위를 유지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는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방영된 tvN 토일극들의 부진을 뒤집은 성과로 올해 초 방영된 ‘별들에게 물어봐’(3.3%),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3.7%), ‘미지의 서울’(3.6%), ‘서초동’(4.6%)과 비교해도 확실히 높은 수치다.
드라마는 프랑스에서 성공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과거로 타임슬립해 절대미각의 폭군 이헌(이채민)과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다. 1화에서는 연지영이 미슐랭 레스토랑 헤드셰프로 성공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다 고서를 읽으며 조선시대로 떨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낯선 궁중에서 고추장과 버터로 즉석 비빔밥을 만들어내는 장면은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셰프 설정이 살아 있다”, “보는 내내 군침이 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윤아는 외국어 구사와 요리 장면의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와 당찬 캐릭터 소화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채민은 늦게 합류한 신예임에도 승마와 활쏘기를 익혀 캐릭터를 완성했으며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예상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는 온라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화려한 세트와 음식 연출이 몰입감을 높였다”, “궁중 배경과 판타지 요소가 신선하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엔딩에서는 연지영이 대역죄인으로 몰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려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첫 주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어모은 만큼 향후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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