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사진=유튜브 채널 "여행하는 김씨"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유튜브 채널 ‘여행하는 김씨’의 ‘뽀리 스토리’가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행기 난기류 상황에서 불안해하던 방글라데시 여성 뽀리의 손을 유튜버가 잡아주는 장면이 공개되며 인연이 시작됐고 이후 뽀리 가족의 초대를 받아 집에 머무르는 과정까지 영상에 담겼다.

영상 속 뽀리는 유튜버에게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며 자신의 집을 권했고 가족과 직접 통화를 연결해 주는 모습도 소개됐다. 이후 뽀리는 김씨를 “베이비”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냈고 김씨는 어머니에게 “외국인 며느리 괜찮냐”는 농담을 건네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전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실버버튼을 혼수로 가져온 거다”, “행복한 결말이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을 남겼고, “스토리텔링 자체가 흥미롭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유튜브 댓글란에는 슈퍼챗 후원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한국으로 꼭 초대해서 10배로 보답해줘야 한다”며 뽀리 가족의 대접을 강조했고, 또 다른 이는 “뽀리 케릭터는 유튜브 역사에 전무후무하다”며 감탄을 남겼다. “세상 어느 여자가 한 사람을 위해 배를 통째로 빌리냐”는 댓글처럼 이례적인 대접에 놀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 정도면 결혼까지 가야 한다” “국제커플 콘텐츠로 가도 대박 날 것” 같은 반응도 달리며 과열된 분위기를 보였지만 일부는 “방글라데시는 보수적인 사회인데 외국인과 손을 잡고 가족까지 소개한 건 큰 의미다”, “김씨가 가볍게 콘텐츠로만 소비하면 뽀리와 가족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채널은 이번 영상으로 구독자가 16만 명을 넘었고 조회수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댓글란에는 “다음 편 기다린다”, “베이비 중독성 있다” 같은 응원과 함께 “영상이 늦어지면 신고하겠다”는 농담 섞인 재촉까지 이어졌다.

응원과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뽀리 스토리’는 일반적인 여행 브이로그를 넘어선 독특한 전개로 국내외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