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파라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국내선을 시작으로 내년 국제선 확장에 나선다. 위닉스 인수 후 새롭게 출범한 파라타항공은 에어버스 A330-200과 A320-200 기재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는 8월부터 김포-제주와 양양-제주 구간에 투입해 운항을 개시하고 10월에는 인천발 일본과 베트남 노선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까지 플라이강원으로 운영되다 코로나19 여파와 재정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뒤 올해 초 위닉스에 인수돼 사명을 변경했다. 새 이름 아래 다시 하늘에 오르기 위해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절차를 밟고 있으며 3분기 중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심사가 마무리되면 우선 국내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이후 국제선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보유 기재 규모도 확대된다. 현재 A330-200 2대와 A320-200 2대를 리스 계약 체결해 연내 총 4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대형 기재 확보는 중단거리 국제선뿐 아니라 장거리 노선까지 염두에 둔 행보다. 파라타항공은 일본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과 동남아,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주 시장까지 노선을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 재도약은 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했던 기존 전략과 달리,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국제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점에서 변화가 크다. 국내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뒤 국제선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이원화 전략이다. 항공업계는 파라타항공이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기존 저비용항공사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일본과 베트남 등 인기 목적지를 공략하며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안전성과 정시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운항 재개와 동시에 기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플라이강원 시절 이용자들이 지적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저비용 항공사(LCC)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국내 항공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제주 노선은 이미 국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며 국제선 역시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LCC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타항공이 신규 진입자로서 입지를 굳히려면 안정적인 운항과 차별화된 노선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파라타항공의 복귀가 국내 항공 시장의 선택지를 넓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시에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장기적인 생존 전략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파라타항공은 국내선을 시작으로 내년 국제선 확장까지 계획을 구체화하며 다시 한 번 비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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