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벚꽃 축제인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오늘(27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슬로건은 '봄의 시작'으로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진해구 전역이 행사 무대가 된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과 추모제에서 시작해 1963년부터 본격적인 벚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열려온 이 축제는 올해 64회째를 맞이했다. 도심 전역에 조성된 36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며 진해구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가장 큰 볼거리다.

주요 행사로는 오늘(27일) 이충무공 추모대제 및 승전행차를 시작으로 28~29일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 4월 1일 이충무공 승전기념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한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중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진해군항제 조직위는 바가지요금 없는 '안심 축제'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야시장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브랜드페어'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여좌천 로망스다리·경화역·제황산공원·진해루가 대표 벚꽃 명소로 꼽히며 축제장 입장료는 무료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