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치이카와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사진=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 공식 포스터(파라마운트 픽처스)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개봉 이틀째인 10월 29일 국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이날 2만1462명을 모아 매출 점유율 18.2%를 기록했다.

같은 날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1만9390명으로 2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치이카와가 이어가던 선두를 개봉 직후 신작인 ‘하트 오브 비스트’가 뒤집은 흐름이다.

브래드 피트와 군견의 생존극이 개봉 효과를 받았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10월 28일 국내 개봉한 미국 영화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했으며 브래드 피트가 전직 특수부대원 제임스 역을 맡았다.

제임스는 비행기 추락 뒤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되고, 군견 오딘과 함께 혹독한 자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브래드 피트의 스타성, 비행기 추락과 야생 생존이라는 즉각적인 장르 문법, 사람과 개의 동행 구도가 개봉 초반 관객을 끌어들인 요소로 풀이된다.

치이카와는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 인지도와 가족 관객층이 강점이다. 반면 ‘하트 오브 비스트’는 새로 개봉한 할리우드 생존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주말에 볼 작품을 찾는 성인 관객과 청소년 관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다만 하루 순위 역전만으로 장기 흥행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101분·12세 이상 관람가…어린 자녀 관람은 장면 확인이 필요하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101분이며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장르는 드라마와 액션을 바탕으로 한 생존 스릴러에 가깝고, 알래스카의 거친 자연과 동물의 위험, 부상과 위기 상황이 주요 긴장 요소로 등장한다.

군견이 등장해 가족 영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에게 편안한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주말 가족 관람이라면 12세 이상 자녀와 브래드 피트 영화, 생존 액션 장르를 함께 즐길 때 적합하며, 어린 자녀에게는 전체관람가인 치이카와가 더 무난한 선택이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10월 30일 기준 주말 상영을 앞두고 있다. 개봉 2일 차에는 치이카와를 앞섰지만, 주말에는 가족 관객의 애니메이션 선호와 생존 액션의 청소년·성인 관객 유입이 맞붙는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