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청·호남 오전까지
이미지=AI 생성 자료 이미지(실제 촬영 사진 아님)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10월 31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주말 외출이 몰리는 시점인 만큼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질환자는 오전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새벽부터 서풍과 북서풍을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서쪽 해안 지역부터 유입된 뒤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오전까지, 영남권은 오전에, 제주권은 낮까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외출 때 서쪽 지역 농도부터 확인해야 한다

예보상 수도권과 충청·호남권은 하루 평균 농도는 보통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오전 시간대에는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오후에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건강한 성인은 짧은 이동이나 가벼운 활동은 가능하지만 장시간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처럼 호흡량을 늘리는 활동은 오전을 피하는 편이 낫다. 아이와 고령자, 임산부,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는 미세먼지 예보와 함께 에어코리아의 거주지 실시간 측정값을 확인해야 한다.

환기는 나쁨 시간대를 피해 짧게 진행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도 실내 이산화탄소와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환기는 필요하다. 다만 오전처럼 바깥 농도가 높은 시간대는 피하고, 농도가 낮아지는 시간에 맞은편 창을 함께 열어 짧게 환기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에어코리아는 평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하루 3번 환기를 안내하고 있다. 이날처럼 나쁨 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실시간 농도가 낮아진 뒤 환기하고, 대기오염이 높은 도로변 창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는 창문을 닫은 뒤 가동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환기 중보다 창문을 닫은 뒤 가동해야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헤파필터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하고 필터 교체 시기와 흡입구 주변 먼지를 점검해야 한다.

구이와 튀김은 실내 미세먼지를 크게 늘릴 수 있어 조리 시 레인지후드나 환기팬을 켜야 한다. 외출 뒤에는 손과 얼굴을 씻고 옷과 가방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는 행동이 이날 남은 일정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