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매각 공고 11월 9일 예정…본입찰 시점은 미정
이미지=AI 생성 자료 이미지(실제 촬영 사진 아님)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JTBC 매각은 11월 3일 서울회생법원이 매각공고안과 인수의향서 제출안내서를 승인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JTBC는 11월 9일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법원 공고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고 뒤 잠재 인수 후보의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접수 기간은 2026년 11월 9일부터 12월 4일 오후 3시까지다. 서울회생법원은 접수 장소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6층 EY한영회계법인 M&A 추진팀으로 안내했다. 이는 앞서 보도된 약 4주간의 의향서 접수 일정과 맞물린다.

예비실사는 12월 7일부터 2027년 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은 1월 15일 오후 3시로 공고됐다. 따라서 본입찰 시점은 기존 보도 당시 정해지지 않았지만, 법원의 매각 안내에 구체적인 제안서 제출 기한이 공지된 상태다. 법원은 일정과 내용이 허가 및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TBC는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인수자를 확정하는 ‘인가 전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주관사는 EY한영회계법인이다. 법원 공고에 기재된 사건번호는 2026회합1106이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은 2026년 8월 28일이다. JTBC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2027년 1월 29일로, 법원 공고상 인수제안서 마감일보다 14일 뒤다.

회생 절차에 들어간 배경에는 2026년 6월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 미상환이 있었다. 아시아경제는 법원이 방송광고 시장 위축과 제작비 상승, 올림픽 중계권료 지출 등을 경영난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법원 공고에 공개된 2026년 8월 28일 기준 조사보고서상 유동부채 총액은 약 4715억8835만원이며, 결손금은 약 7075억904만원이다.

매각대금은 회생채무 변제에 쓰일 계획이다. 법원 공고의 주주 구성에는 중앙홀딩스 25.01%, 디와이홀딩스 6.52%, 기타 주주 3179명 68.47%가 기재됐다. 인수자 선정 뒤에는 방송사업 관련 심사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법원이 안내한 입찰 일정과 실제 회생 절차의 진행 상황을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