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 순찰이 강화되고,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단계 이상으로 오르면 소방드론 감시가 가동된다. 건조·강풍 특보 때는 예방순찰 횟수도 하루 1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소방청이 발표한 대책은 2026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추진된다. 순찰은 산불 취약 시간대로 꼽힌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집중되며, 산림 주변의 불법 소각 등 발화 위험 행위도 점검 대상이다.
드론은 산불위기경보 ‘경계’ 이상부터 투입
드론 감시는 산불조심기간 내내 상시 운영되는 방식이 아니라,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일 때 실시하는 조치다. 날씨가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해 특보가 발령되면 순찰을 늘리고, 위험 수준이 높아지면 드론 감시까지 더하는 구조다.
불이 난 뒤에는 소방·산림청·지방자치단체가 초기부터 공동 대응한다. 산림 인접 시설물 화재 신고가 접수되면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현장 정보를 공유해 불길이 주변 산림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했다.
탐방로 통제는 산마다 달라 출발 전 확인
산불 예방 대책 발표만으로 전국 산의 모든 등산로가 통제되는 것은 아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공원별로 통제 구간과 기간을 별도 공지하고 있으며, 계룡산은 11월 3일 공지를 통해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안내했다.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했다면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의 ‘안전한 탐방’ 내 통제정보와 해당 공원 공지사항을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 같은 산이라도 개방·통제 구간이 나뉠 수 있어, 예전에 이용한 코스가 이번에도 열려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산불이나 연기를 발견하면 위치를 파악해 119에 신고하고,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으면 진화를 시도하기보다 안전한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림 인접 주민은 집 주변에서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말고, 화목보일러 주변의 불씨와 가연물을 살펴야 한다.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 대책은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건조·강풍 특보와 산불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순찰과 감시 방식이 달라지고,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도 공원별 공지에 따라 시행된다.










0개의 댓글